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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투수들의 무덤'서 류현진 공 홈런으로 받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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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6-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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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구장이다. 해발고도 1,600m 고지에 있는 구장으로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어가기 때문이다.
 

아레나도[사진=위키미디어]

3-0으로 앞선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했다. 풀 카운트에서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2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류현진 시즌 8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잡아 1회를 마쳤고 LA다저스는 5회 말 기준 5-5로 동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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