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구장이다. 해발고도 1,600m 고지에 있는 구장으로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어가기 때문이다.
아레나도[사진=위키미디어]
3-0으로 앞선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했다. 풀 카운트에서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2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류현진 시즌 8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잡아 1회를 마쳤고 LA다저스는 5회 말 기준 5-5로 동정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