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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망에 네티즌 충격…남편 박상훈 감독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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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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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박상훈 러브스토리 당시 화제

30년 차 중견 배우인 전미선씨가 29일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미선씨의 사망과 관련해 주변인들의 관계와 반응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전미선씨는 1970년생으로 고3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전미선씨는 영화와 드라마에 다양하게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또 배우 전미선은 연극무대로도 활동을 넓혀 강부자와 호흡을 맞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지금까지 연기했다. 이 연극이 2009년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한다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미선씨의 사망에 따라 해당 배역의 연기자는 이서림씨가 대체하게 됐다. 연극은 이틀간 전북에서 예정돼 있어 급하게 대체 배우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미선은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7월 24일)을 앞두고 비보를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전미선씨는 이달 2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선은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 갖고 싶었던 성품을 소헌왕후가 갖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미선은 2006년 12월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해 당시 관심을 받았다. 박상훈씨는 전미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촬영감독이었다. 당시 에피소드에 따르면 박상훈씨가 전미선씨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으며 이에 전미선씨는 살을 빼고 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상훈씨가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마음을 전해 둘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미선씨는 올 초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아들이 재능을 보이자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전미선씨의 왕성한 활동에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43분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매니저와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의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전미선은 1994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는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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