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배우 전미선 30년 연기인생 마감…남편 박상훈 러브스토리 조명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29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찰 "장례절차 아직 논의되지 않아"

30년 연기인생을 살아왔던 배우 전미선씨가 사망함에 따라 연예계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미선씨는 29일 오전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자세한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미선씨의 안타까운 소식은 매니저가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가 발견한 뒤 신고로 알려졌다. 또 전미선씨가 묵은 객실에 별다른 유서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 통화는 같은 날 오전 1시 50분께 아버지와의 통화다.

이날 전미선의 비보를 들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미선은 강부자와 호흡을 맞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설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대한 팬들에게 더욱 안타까운 실망감을 안겼다. 현재 29일 예정된 연극무대는 취소된 상태다. 다만 30일 진행될 예정인 연극은 이서림 배우가 전미선씨의 배역을 맡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헌왕후 역을 맡았던 영화 '나랏말싸미'도 내달 24일 개봉된다. 이 영화는 전미선씨의 사망에 따라 유작이 됐다.

이 밖에도 이날 전미선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조명되고 있다. 한살 연상인 남편 박상훈씨는 전미선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연애'의 촬영 감독으로 만났다. 당시 박상훈씨는 전미선씨에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했고 이에 전미선씨는 체중을 감량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달만에 10키로를 감량했던 박상훈씨는 다시 전미선씨에게 다가갔고 이상형임을 밝혀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미선씨는 한 방송의 영재프로그램에서 아들의 우수함에 기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해 이번 사망 소식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전미선이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유족이 아직 전주에 도착하지 않아 장례 절차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우 전미선이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세구 기자 k39@]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