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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우 실명, 버킷리스트는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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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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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지아 "나중에 케어하겠다" 답변에 절친 박수홍, 김경식 감동

망막색소 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씨가 지난 2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이동우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버킷리스트를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이동우의 친구인 박수홍과 김경식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 때 버킷리스트에 관한 질문이 나왔고 이동우씨는 눈을 뜨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동우씨는 가장 부러운 것이 아빠가 운전해서 가족과 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동우의 따 지우는 아빠랑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동우의 딸 지우는 과거 여행을 회상하며 엄마가 동우씨를 케어했는데 조금 더 자신이 성장하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대답을 해 여운을 남겼다. 이 같은 대답에 박수홍과 김경식은 박수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망막색소 변성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광수용체의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진행성 망막변성질환이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지만 자외선을 차단하고 비타민 A를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수 이동우 [사진=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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