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전투기 편대 카타르에 첫 배치…이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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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6-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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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F-22 랩터 전투기[사진=미국 공군 홈페이지 캡처]

미군이 F-22 스텔스 전투기 편대를 페르시아만에 추가 배치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군사령부의 공군 사단은 F-22 편대가 이번 주 중동의 미국 항공작전의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국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F-22 랩터가 알우데이드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부군사령부는 복수의 F-22기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F-22의 배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진에서는 1개 편대(약 4~5대)가 알우데이드 기지 상공을 비행했다.

F-22는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지상 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다.

미국 공군은 이번 배치가 미군과 미국의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5일 미국은 이란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지역에 배치했으며 이어 5월 9일에는 B-52 전략폭격기 4대를 알우데이드에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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