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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DB산업은행, 5G시대 ‘스마트팩토리’ 탄력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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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6-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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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혁신벤처 육성 ‘업무협약’

SK텔레콤과 KDB산업은행이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SK텔레콤은 KDB산업은행과 최근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 및 혁신벤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공동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의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아이템 선정 시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또 투자 심사 및 금융 지원 여부도 함께 심사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 투자 기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텔레콤 제공]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도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도 가입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춘 혁신벤처들이 안정적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SFA의 회장사로서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5G-SFA에는 SK텔레콤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보쉬를 비롯해 29개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5G-SFA 차원의 협력은 5G가 촉발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미래를 바꿀 ICT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업 및 5G-SFA 가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제조업이 혁신 성장 동력을 갖추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KDB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유망 혁신 기술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KDB산업은행의 5G-SFA 합류로 단순 개별기업 차원의 투자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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