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오전 트위터에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오늘 나는 우리 부대를 방문해 그들에게 얘기할 것이고 DMZ에도 갈 것(오랫동안 계획된)"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에 대해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 무역협정을 위해 건배했다"며 "(새 무역협정은) 교체한 것보다 우리에게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아주 잘 됐다"고 덧붙였다.
새 무역협정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첫 방한 때 문 대통령과 함께 DMZ를 방문하려 했지만,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어 DMZ를 방문한 뒤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군부대에서 연설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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