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테스트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중 6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93편의 작품을 제출했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최종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의원들은 의정활동이나 정책 부분을 주로 공략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최근의 트렌트에 맞는 재미를 추구하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인 강석호 의원은 유튜브 콘텐츠의 원조격인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을 촬영해 시상식에서 ‘우수상(아이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강 의원은 해병대 출신의 강점을 살려 군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다양한 전투식량을 소개하고 일부 품목은 의원실 관계자와 직접 시식을 해보며 맛을 평가하기도 했다. 또 미군 전투식량을 직접 시식하며 국내 전투식량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강석호 의원은 “딱딱하고 어려운 이야기 대신, 젊은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먹방을 새롭게 시도함으로써 함께 웃고 즐기는 것이 이번 유튜브의 목적”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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