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조7772억 규모 추경예산안 제출…927억 증액

생활쓰레기 운반 대행 64억, 생활밀착형 체육관 건립 60억 등…7월9일 개회 임시회서 심의·의결

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927억원을 증액한 총 1조7772억원 규모의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924억원 늘어난 1조4761억원, 특별회계는 3억원 증가한 3011억원이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경상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억제하고 연내 집행 가능한 현안사업과 일자리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미세먼지 방지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중점을 뒀다는 게 김해시의 설명이다. 

주요 편성 내용은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38억 △칠산서부동 청사 부지매입 11억 △북부우회도로 개설 40억 △진영북구 삼각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 38억 △생활쓰레기 운반 대행료 64억 △생림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31억 △노인사회활동지원 10억 △열린관광지 시설개선 13억 △생활문화센터 조성 및 증축 9억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8억 △간디평화공원 조성 5억 △신어교·감분교 경관개선 5억 등이다.

또 △생활밀착형 체육관 건립 60억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5억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10억 △공공형 예식장 설치 리모델링 4억 △소규모 영세사업장 미세먼지방지 지원 52억 △쿨링&클린로드 구축 10억 △노후경유차 지원 18억 △저소득미세먼지마스크 지원 7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7억 △난임부부 시술비 대상 확대 지원 5억원도 반영됐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 편성에 앞서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각종 분야의 현안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도비 328억원을 포함해 927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7월 9~18일 열리는 제22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