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털까지 잡는다…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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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6-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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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 모드가 탑재된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30일 LG전자는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추가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청정면적 기준 62㎡와 100㎡ 2종으로 시판된다.

신제품은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를 탑재해 탈취성능이 더 강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촉매 기술로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기존 모델 대비 약 55% 더 제거할 수 있다.

해당 필터는 주기적으로 형광등이나 햇빛 등에 3시간 가량 비춰주면 광촉매가 빛과 반응해 유해가스를 분해한다. 필터교체 주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년이다.

펫모드 또한 새로 적용됐다. 오토모드 대비 풍량을 최대 70%까지 높여 반려동물의 털, 먼지 등을 최대 35% 더 많이 제거할 수 있다. 상단과 하단으로 구성된 100㎡ 제품의 경우 하단의 풍량을 집중적으로 높인다. 털과 먼지가 공기보다 무거워 실내 공간의 아래쪽에 있기 때문이다.

부착형 극세필터를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토탈 알러지집진필터 바깥에 극세필터를 씌우기만 하면 된다. LG전자는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장의 극세필터를 추가로 지급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퓨리케어 360도'의 차별화된 장점들은 그대로 계승했다. 360도 디자인은 모든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청정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줄어든다. 모서리가 없는 둥근 구조라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에만 탑재된 클린부스터는 강한 바람을 만들어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내는 방식으로 실내의 공기 순환을 돕는다.

신제품 색상은 모두 뉴메탈샤인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62㎡는 119만9000원, 100㎡는 156만9000원이다.

이감규 LG전자 H&A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제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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