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며 “두 정상의 만남은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후 세 번째”라고 긴급 타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악수를 나눈 후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의 집에서 3자 정상회동에 돌입한 것도 속보로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손을 잡았다”며 “북·미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NHK도 방송을 통해 세 정상의 만남을 생중계로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선 것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속보로 보도했다. [사진=신화통신 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