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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브페스트 언바운드 2019'에서 5G 정책에 대해 설명한 이스와란 무역산업부 장관 겸 정보통신부 장관 = 27일, 싱가포르 항만부 (사진=NNA 촬영)]
싱가포르 정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이 27일, 5G 연구에 4000만 S 달러(약 32억 엔)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연내에 항만 지역에서 실증 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IMDA는 싱가포르에서 개최중인 행사 '이노브페스트 언바운드 2019'(InnovFest unBound 2019)’에서 싱가포르 항만 운영사 PSA와 공동으로, 올해 9월까지 남부 컨테이너항 '파시르판장터미널(PPT)'에서 5G 실증 시험에 나선다고 공표했다. 무인 운송차(AGT) 등을 활용해 항만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이 실험의 통신사업자로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가포르 텔레콤(싱텔)과 3위인 M1 두 개 사를 지정했다. 향후 1년반에 걸쳐 실증 실험을 한다.
IMDA는 이외에도 5G 안전성 향상을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5G분야에서 싱텔과 협력을 강화한다. 싱텔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국영 공업단지 운영기관 JTC 코퍼레이션은 이날, 고도 제조・기술 센터(ARTC)에서 5G를 도입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봇과 IT를 활용해 제조업의 생산 효율화를 도모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 센터는 A*STAR와 난양공과대학(NTU)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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