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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역사는 정말, 이렇게, 아무도 짐작하지 못하는 순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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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6-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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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통해 북미정상 만남에 대한 소회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역사는 정말, 이렇게, 아무도 짐작하지 못하는 순간에 찾아온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정전협정 뒤 66년이라는 시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던 판문점이라는 장소, 그리고 남북미 세 나라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는 역사적 순간을 목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 정상이 서로를 신뢰하지 않았다면 이런 전격회동도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추 의원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큰 고비를 넘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 트럼프대통령의 파격적인 트윗 제안을 받아준 김정은 위원장과 그에게 체면을 살려주어 고맙다는 덕담을 건넨 트럼프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과장 없고 진솔한 세 정상의 자세를 보면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길에 앞으로의 어떤 난관도 돌파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세 정상에게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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