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올해 두 자릿수 성장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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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7-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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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일 하나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마취제 및 마취성 진통제 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여 회사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나제약은 1978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생산업체로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은 13.6% 수준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프로포폴 대체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에 관한 독점 권한 확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레미마졸람 생산 가능 업체는 전 세계 4곳에 불과하며 현재 동남아 지역 판권 및 일본 위탁생산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회사는 매출액 1705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제각각 11%, 6.7% 늘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연구원은 “올해 21종의 신제품 출시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기업공모(IPO)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2개의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 2021년까지 기존 하길 공장 부지에 주사제 전용 신공장(500억원)을 증설하고, 2025년까지 평택 공장(500억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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