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 부동산개발금융학회 KREDIT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부동산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학회로 Alumni & Advisor과의 만남, 멘토링,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 및 금융, 개인투자 등에 대해 연구한다.
서울대 SRC 역시 부동산 관련 전문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업용 부동산의 실물과 개발, 개인용부동산의 정책법률과 경매팀으로 나뉘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학가에 부동산 공부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두 동아리는 정기적으로 서로 교류하며 연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항이 위치해 있고 개발호재가 많은 영종 하늘도시 오피스텔 개발에 대한 계획과 자금조달 계획과 수익 모델,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 회현동에 상업시설과 연계한 스파 시설에 대한 플랜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매 주제가 발표될 때마다 수익성, 자금조달, 건물 구조, 환경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크레딧과 SRC의 연합 세미나는 메가박스영종 운영사이자 운서역 일대를 영종도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있는 예스코리아가 후원했다.
영종국제도시를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예스코리아는 미술관 같은 영화관을 표방한 메가박스영종을 개관한데 이어,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184’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미술전시, 학회 포럼, 밴드공연 등을 주최하고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영종도의 멋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5개 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가 주최하는 ‘영종도의 하루’ 공모전도 함께 한다.
이번 행사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 학생들은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사람이 행복한 공간 창조’라는 예스코리아의 부동산 개발 모델에 공감했다.
이충현 예스코리아 회장은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물은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이 자구책으로 동아리나 학회를 만들어 공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고 강조하며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부동산 개발 성공의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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