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문화행사를 '同(동)·考(고)·動(동)·樂(락)'이라는 4가지 테마로 분류해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同) 행사로는 국립중앙과학관(대전)은 전시관 야간개장 행사(7.26~8.17), 국립광주과학관 '물 특별전(6.28~8.25)'이 마련됐다.
휴가철 찾는 피서지에서도 과학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는 휴가철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 8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한다. 가평천문대는 '자연과 과학'을 융합한 공연예술 축제를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7~8월 격주 토요과학 강연회를 진행하며,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강연으로 'Cold'와 연계된 시리즈 강연을 제공한다.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코딩강연 프로그램을, 정독도서관과 대구 달서구립성서도서관, 부산디자인센터, 대전 교육과학연구원, 광주 창의융합교육원, 인천대학교 등도 매주 금요일 일반인 대상 과학강연을 진행한다.
전국 방방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動) 프로그램도 참고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0일에는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에서, 8월 24일부터 25일에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서 우리나라 자연을 주제로 한 성인 자연탐사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칠월칠석을 테마로 은하수 및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목성과 갈릴레이 4대 위성(7.2~7.28) 및 토성과 견우직녀별(8.6~8.25)을 관측할 수 있다.
여름방학기간을 고려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樂)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연구성과 강연 및 연구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언스캠프를 진행한다. 구미과학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과 블록코딩 미션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 코딩캠프(7~8월 중)가 열린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를 고려해 여름 휴가철에 즐기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 여름 국민 모두가 과학으로 무더위를 잊는 유익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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