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쉽게 사기 힘든 가전제품, '찾아가는 하나로장터'에서 싸게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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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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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하나로유통, 농촌지역 맞춤형 상품들 꾸려 이동 판매

온라인 판매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령화된 농촌에서는 우리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전제품, 가구 등을 사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

이에 농협하나로유통은 가전·가구·주방·침구 등 읍·면단위 농촌지역에서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상품들을 모아 지역농협과 연계해 이동판매하는 '찾아가는 하나로장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이 춘천철원축협 철원지점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하나로장터'. [사진=농협]

특히 올해부터는 내륙 농촌지역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선도 높은 수산물과 축산물도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 낡은 프라이팬, 압력솥을 새 상품으로 보상 판매하거나 각종 상품의 할인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 소비생활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돼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대처하는 농협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부터는 신용점포, 로컬푸드, 주유소, 경제창고 등 농축협 사업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에서도 찾아가는 하나로장터 사업이 실시되는 등 지역의 특성과 외부 환경에 맞게 장터 행사를 다양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하나로장터 사업이 유통인프라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민의 소비불편 해소와 복지 개선을 이끌어내고 농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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