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1일 민선7기 취임1주년을 맞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정 설명회에서 7대 성과와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분야별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로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확보 및 광역교통개선대책비용 7000억원 책정, 과천지식정보타운 77개 기업 유치·지역화폐 ‘과천토리’ 발행, 관악산~청계산 생태길(도비 13억원 확보)과 미세먼지 종합대책, 양재천 수질개선 TF 운영 등으로 쾌적한 도시 조성 등을 꼽았다.
특히 김 시장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그간 정부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통행’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행자와 시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공공개발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도 했다.
또 김 시장은 R&D 중심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의료바이오 산업은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는 3세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미래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과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바이오 관련 연구소 및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경기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과천은 현재 인구 6만 명에서 13만의 도시로 크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 우리 과천이 지속가능한 자족복합도시로 발돋움하고,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참여와 소통에 기반 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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