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공식 복귀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박성현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건 4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전날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그리고 이날 공식 발표됐다. 2017년 11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번이 네 번째 1위 등극이다.
고진영은 4월 초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3개월간 유지하다 2위로 내려가 박성현고 자리를 맞바꿨다.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49점으로 7.38점인 고진영을 크게 앞서 당분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 렉시 톰슨(미국)과 4위 이민지(호주)는 자리를 맞바꿨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과 고진영 외에 박인비가 4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됐고, 이정은6이 7위를 유지해 총 4명의 태극낭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과 김세영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11, 12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쓸어 담은 ‘대세’ 최혜진은 2계단 오른 2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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