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셀카시대 저물었다...비디오 소비 급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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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7-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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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이 셀카의 시대는 저물고 동영상의 시대가 왔다고 판단했다. 중가 보급형 갤럭시A 제품이 이 같은 흐름에 최적화돼 있다는 판단이다.

고 사장은 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세대는 더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새로운 혁신을 더 빨리 받아들인다"며 "Z세대로 알려진 이 세대는 향후 10년 안에 모바일 기기 수요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발성과 창의성을 가진 Z세대들은 단지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창의적인 동영상을 만든다"면서 "필터를 추가하고 증강현실(AR) 효과를 실험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셀카 시대'에서 '라이브 시대'로 변하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고 사장은 "라이브는 모바일 비디오 성장을 전례 없는 속도로 이끌고 있다"면서 "라이브 비디오 소비는 2021년까지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8%를 차지하면서 8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브시대를 이끌고 있는 Z세대들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채팅하며, 시청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SNS 채널을 통해(92%), 채팅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86%), 비디오를 보고 공유하는 경우(85%) 등의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다.

고 사장은 "갤럭시A 포트폴리오는 광범위한 가격대로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적의 장치를 찾을 수 있다"며 "하나의 사용자환경(UI)으로 삼성 주력 장치와 동일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5G와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 모든 기기, 플랫폼 및 브랜드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갤럭시A는 이 중요한 여정을 따르는 흥미진진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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