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35%) 하락한 2122.3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7.67포인트(0.36%) 내린 2122.07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112.52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7%), 나스닥지수(1.06%)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13%), POSCO(-1.19%), 현대모비스(-1.06%),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SK텔레콤(0.58%)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15%) 상승한 697.07을 가리켰다. 지수는 0.20포인트(0.03%) 내린 695.80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SK머티리얼즈(1.31%), CJ ENM(0.68%) 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1.66%),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셀트리온제약(-0.71%), 신라젠(-0.3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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