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일 '청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 청년다운 생각과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조직개편으로 창업지원과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청년이 살고 싶은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4월 기초 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50명’을 구성했다.
‘광명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출범한 청년위원회는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업가, 청년활동가, 예술가, 다문화,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청년 30명을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참여·청년지원·청년안정 3개 분과로 구성, 청년기본계획수립, 청년욕구조사, 청년공모사업, 청년센터설립, 청년문화예술, 청년주택, 청년창업 등 청년에게 필요한 사업을 논의한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창업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청년기본소득으로 경기도 내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소득 등 자격 조건에 관계없이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지난 3월부터는 면접을 앞두고 있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만18세~34세 취업준비생,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가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동’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지하철역(광명역, 철산역) 인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청년동’을 조성, 청년이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청년정책부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늘 9월 제3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다.
한편 시는 청년친화도시에 걸맞게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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