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LCC) 라이온 에어가 지난달 28일,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 '330-900NEO'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 기종이 라이온 에어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 비행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라이온 에어는 지난해 330-900NEO 기종 10대를 발주했다.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330-900NEO의 좌석수는 약 440석. 기존 에어 버스 '330-300'에 비해 수송 능력이 높다. 15시간이 넘는 비행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온 에어는 동 기종을 인도네시아 각지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는 순례자용 장거리 노선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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