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환국경관학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경관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SL공사 사례는 '대표적인 혐오시설, 지역 행복충전소로 국민에게 활짝'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 혐오시설로 외면 받던 수도권매립지를 초록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시각으로 협의와 논의를 통해 성사시킨 행정이라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받았다.
SL공사는 과거 연탄재 적치장으로 사용되던 이 공간을 600여 종의 야생화와 수목을 심는 등 약 10여 년 동안 꾸준히 관리해 공원으로 만들었고, 지난해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해오다 지난 5월 2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박춘봉 SL공사 문화공원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관리해 국민들에게 보다 더 편안한 휴식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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