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LCC)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촉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후쿠오카 노선 주 3회 신규취항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도민이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출발, 도착하는 10만 원 이상의 제주~후쿠오카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을 구매하면 1만 원~3만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까지 항공 티켓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부산~홍콩, 부산~마카오를 2인 편도 총액 14만9000원에 갈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부산출발 일본 노선(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도쿄, 삿포로)도 2인 편도 총액 8만 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진에어 특가항공권은 10월 27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진에어는 휴가철을 맞은 고객들을 위해 항공권을 포함해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진에어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 접속해야 한다. 판매 대상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 대상이다.
티웨이항공도 일본 지역 항공권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규슈 지역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세,공항세 포함) △대구-후쿠오카/구마모토, 부산-사가/오이타, 무안-오이타 노선 3만 9000원~ △인천-후쿠오카/구마모토/사가/오이타/가고시마 4만 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일본 규슈 지역에만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이타, 사가, 가고시마 등 5개 도시, 1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도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이스타's Early Bird'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는 10월, 11월 출발 가능한 항공편에 대해 진행되며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29개 노선, 총 33개 노선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국내선 1만5900원 △국제선 5만13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매달 1일 출발 3~4개월 전 항공권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이스타's Early Bird' 특가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정기 이벤트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며 "특히 지난달 얼리버드 이벤트와 10월 탑승기간이 중복되기 때문에 10월 출발 항공 특가를 놓친 고객들이라면 주저없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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