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재정경제부는 세관과 각 부처를 전자시스템으로 연결해 통관 절차를 일원화하는 '내셔널 싱글 윈도우(NSW)'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물품 무역 협정(ATIGA)의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 증명서 '폼(FORM)D'도 NSW를 통해 발행할 수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일 이같이 전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5일자 성명을 통해, NSW는 무역과 운송 과정에 필요한 문서를 통일해, 수출입 및 중계무역 절차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NSW를 관리, 운영하는 재정경제부 산하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지난달 28일, 지금까지 주에서 발행했던 폼D를 NSW를 경유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화물운송업자협회(CFFA)의 신 챤티 회장은 "업계의 바램이 실현되었다"며 NSW 도입을 환영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관련 절차에 소요된 시간과 수고가 덜어질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관련 부처의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부당한 수수료를 청구받을 일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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