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남북관계 추진계획에 대해 "긴 호흡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이나 접촉 시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면서도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이 있었고, 그 이후 북미 간 실무협상, 그에 따른 남북관계를 종합 고려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간 실무협상이 향후 2~3주 내 개최될 동향이 있다"면서 "남북관계 상황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알려드릴 만한 결과가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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