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비전2020 달성은 5년 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02 16: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1일, 지난 1991년에 자신이 발표한 말레이시아 장기개발계획 '와와산 2020(비전 2020)'에 대해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5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일본-말레이시아 경제협의회 제37회 합동회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와와산 2020은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를 선진국으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의 지표상으로는 30년 후 말레이시아는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30년간 국가 지도자 교체와 정책 방침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에 "내년 목표 달성은 어려워졌다"고 인정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는 재정 재건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5년 후에는 재정 건전화를 달성해 선진국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선진국 집입을 위해서는 "사회의 다양한 산업이 번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은 타국을 알고 배워야
말레이시아와 일본의 젊은 세대간 인적 교류에 대해서는 "일본인이 말레이시아에서 일해도, 말레이시아의 급여 수준은 일본의 3 분의 1이다. 고소득을 원한다면, (일본인이) 말레이시아에 오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 좋든 싫든 더이상 일본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말레이시아 등 타국을 알고 배우는 것은 일본의 장래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