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48.2%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해 55.2%보다 7% 낮아진 수치다. 이 중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비율도 69.8%로 작년보다 12%가량 떨어졌다. 반면 휴가기간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 8천 원으로 작년 대비 9천원 올랐다.
방문 목적지는 △강원(30.6%),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원 지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방문 예정지로 꼽혔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 부양 부담(7.9%), △여름 외의 시기 고려(6.4%)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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