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6·30 판문점 회동의 의미를 '사실상의 적대관계 종식'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 대통령이 처음 북한 땅을 밟고 최전방 GP(경계초소)에 군복을 안 입고 간 행위 자체가 평화 시대를 시작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남북 관계는 군사합의와 세 번의 정상회담 등으로 평화의 무드가 조성됐다"며 "GP 철수와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바다에서의 교류협력 등을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향후 평화협정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에 대한 규정은 언론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 간 만남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인지 '회동'인지에 관해 묻자, "북·미 정상 간 짧은 인사와 조우가 아니라 50분가량 만나 말씀이 서로 오갔다"면서도 "해석은 언론의 몫"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에 대해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분단의 상징'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판문점 회동을 '사실상의 종전선언'에 준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남북 관계는 군사합의와 세 번의 정상회담 등으로 평화의 무드가 조성됐다"며 "GP 철수와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바다에서의 교류협력 등을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향후 평화협정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에 대한 규정은 언론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 간 만남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인지 '회동'인지에 관해 묻자, "북·미 정상 간 짧은 인사와 조우가 아니라 50분가량 만나 말씀이 서로 오갔다"면서도 "해석은 언론의 몫"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분단의 상징'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판문점 회동을 '사실상의 종전선언'에 준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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