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5월30일 1차 방제, 6월13일 2차 방제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 새 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로 침입해 빠르게 증식하면서 나무의 수액을 차단하면서 발생한다. 여기에 감염된 나무는 급속하게 고사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피해목을 제거(파쇄, 소각, 훈증, 매몰, 고온처리 등)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나무주사, 항공방제, 지상방제, 페르몬트랩 유인 등이 있다.
항공방제에는 티아클로프리드 10% 액상 수화제를 사용한다. 이 수화제는 꿀벌, 누에,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는 항공방제에 앞서 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 지역의 방제기간 내 입산 금지,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과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을 사전에 집중 홍보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