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주인공 된 전종서는 누구? 지난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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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7-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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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 캐나다서 졸업…지난해 버닝으로 데뷔한 신예

할리우드에 진출한 충무로 신예 전종서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일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전종서는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으며, 오는 8월까지 현지에 머물며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그의 데뷔작 ‘버닝’(2017)을 눈여겨 본 감독이 전종서에게 오디션을 제안,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4세인 전종서는 중학교를 캐나다에서 졸업했으며, 고등학교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세종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대학 수업에 대한 회의가 들어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현재 소속사 마이컴퍼니와 계약했다.

계약한 지 3일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오디션을 봤다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오디션 때는 드라마 ‘케세라세라’의 정유미 연기를 준비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17일 영화의 개봉과 함께 배우로서 데뷔를 한 충무로 신예이며, 칸 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다.

전종서.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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