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방향]청년 희망사다리 장학금 강화…취약계층 위한 금융 대책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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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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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청사 복합개발해 청년 임대주택·신혼희망주택으로 공급

  • '청년저축계좌' 내년 출시…비과세 종합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일몰 연장 추진

정부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희망사다리장학금'을 강화한다. 이와 함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대책도 하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와 교육 기회 마련에 나선다. 교통접근성이 좋은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 이를 청년 임대주택, 신혼희망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9500만원인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 단가도 현실화해 고시원의 청년 셰어하우스 전환을 활성화한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인 희망사다리장학금은 내년부터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 3년 이상 재직이 기준인 후학습 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자격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취약청년 근로자 저축 시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는 내년 출시하고, 아울러 저소득·저신용 청년의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청년·대학생 햇살론Ⅱ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청년전용 창업 융자와 청년창업펀드는 각각 내년에 300억원, 1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청년들의 창업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금융포용성 강화 종합대책을 하반기 중에 마련한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모두 나서 안정적인 재원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비과세 종합저축, 비과세 주택청약종합저축도 연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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