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데뷔…키워드는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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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7-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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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지난 5월 8일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후 원내대표로서 국회 데뷔 무대를 갖는 이 원내대표는 '공존과 상생으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공존'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 평화,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 등을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 깊은 상처로 석 달 가까이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이제 여야가 협치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 매월 국회를 여는 '상시국회'를 통해 '1년 365일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종 민생법안 처리, 선제적 경기 대응, 재해 복구 등을 위한 추경처리도 호소할 전망이다.

여야가 3∼5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9∼11일 대정부질문 등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의 이 원내대표가가장 먼저 연설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어서 4일과 5일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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