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시장 유치 '박차'…안영배 사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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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7-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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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방한 일본시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세일즈를 펼친다.

공사 최초의 해외지사인 도쿄지사의 개설 (1969.7.10.) 50주년을 즈음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엔 공사 안영배 사장이 직접 나선다.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및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 동안 방한 일본인 유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한일국교 정상화 55주년 및 2020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 간 교류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공사에서 추진중인 DMZ 평화의 길, 세계문화유산, 음식여행 등 2019년도 하반기를 겨냥한 신상품 구성 등 한일 양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방안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즈 기간중엔 올해 9~10월 동안 개최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사전홍보 행사도 열린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및 타케시바 뉴피아홀에서 현지 소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엔 현지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446’의 쇼케이스 및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카이’와 스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가 출연하는 ‘웰컴대학로 쇼케이스 in 도쿄(부제 : 한국 뮤지컬페스티벌 in 도쿄)’ 행사를 진행한다.

하상석 일본팀장은 “이번 CEO의 방일 세일즈 활동은 일본 정부, 여행업계, 언론사 등과의 현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2019년도 방한일본인 유치 사상 최고실적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방한 일본관광객은 전년대비 28%가 늘어난 137만 명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유치목표인 320만 명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352만명(2012년)을 넘긴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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