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택 실적 양호"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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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7-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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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7% 상향 조정됐다. 분양 성공에 대한 추가 이익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2조4000억원)과 영업이익(2216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7%, 1.5% 줄어들 전망이다. 별도 건설 매출액은 토목 3298억원, 건축‧주택 1조1000억원, 플랜트 2460억원이 예상된다. 유화 예상 매출액은 2686억원이다. 별도 주택은 자회사 삼호가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는 분기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수주는 목표치(2조원)를 초과할 전망이다. LG화학 LLDPE(1100억원)를 비롯해 현대케미칼 대산 HPC(6000억원), 미국 USGC HDPE(6000억원), 오만 PTA(6000억원), 태국 PTTGC 아로마틱스(1500억원)의 수주 결과가 기대돼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플랜트 연간 수주금액은 2조5000억원까지 예상된다"며 "주택은 분양 목표 2만8300세대 달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분양현장 분위기 유지 시 21년까지 주택 매출은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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