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불필요한 회의 줄여 업무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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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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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불필요한 회의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방식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본청 및 사업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년 일하는 방식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 중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분야’에서 불필요한 회의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회의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메일, 메모보고, 대화창 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대면회의 개최를 줄이고, 회의 개최 전 체크리스트로 필요성을 검토, 꼭 필요한 회의만 열어 필수 대상자만 참석토록 유도하게 된다.

매주 수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지정, 매주 월요일, 목요일의 정례회의는 격주로 개최하는 등 회의 압축을 추진하고, 회의시간은 1시간 이내로 줄임으로써 업무 집중도 및 직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회의 주제별 참석자를 다양화해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실무자도 참석하도록 회의 개방성을 높이고, 단순 정보 공유형 회의에서 벗어나 주요현안 등 문제해결형 토론 중심 회의를 목표로 운영방식을 개선하게 된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형식적인 회의는 줄이고, 협업에 기반한 소통 회의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회의가 관리자와 실무자 간에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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