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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최초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건수는 총 6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8건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처음 시행됐던 1970년 이후 상반기 최다 승인 건수다.
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인근에 몰려 있었다. 경기 지역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10건, △인천 5건 순 이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다만, 오 리서치팀장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향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수”라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감과 입지뿐만 아니라 교통망,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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