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38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3311대) 대비 16.8%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계로는 10만931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4만109대) 보다 22.0%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32대를 팔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6248대)보다 6.15% 늘어난 수치다. 이어 BMW 3292대,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249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5583대, 3000cc~4000cc 미만 932대, 4000cc 이상 207대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 나누면, 개인구매 1만2035대, 법인구매 7351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3654대), 서울(2849대), 부산 (716대)(5.9%) 순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58대)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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