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의원회는 장세주 회장이 연 300만t급 슬래브를 생산할 수 있는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에 54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투자했고, 북동부 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장세주 회장은 "브라질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주주사의 자원개발 역량과 기술 지원이 없었다면 이 영광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 CSP의 혁신과 한국·브라질 양국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반세기 동안 3대에 걸쳐 철강업만 고집해온 동국제강의 숙원이자 꿈이었다. 동국제강이 30%, 브라질의 발레가 50%, 포스코가 20%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제철소 건설 및 운영으로 약 3만70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이후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 고로 화입과 함께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t, 1억6400만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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