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노후 저층주거지 5곳, 서울시 집수리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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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7-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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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동 햇빛마을, 종로구 옥인동, 용답동‧장충동2가 골목길 재생사업 등 대상

  •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금, 주택개량 융자지원 혜택 등

서울시내 노후 저층주거지 5곳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5곳을 첫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미아동 햇빛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광희권(광희‧장충) 성곽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용답동(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장충동2가(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 지역도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 대상이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 대상[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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