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글씨는 자신 얼굴’ 자녀 올바른 글씨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19-07-03 11: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녀의 글씨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잖다.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면서 글씨를 쓸 일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이들은 학교 등에서 직접 글을 써야 할 상황은 여전히 빈번하다.

이 때 글씨를 잘 쓰는 건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자녀가 글씨를 잘 쓰도록 글씨 쓰기 교본을 활용하는데, 올바른 글쓰기는 오히려 생활 습관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비상교육 맘앤톡이 소개한 올바른 글씨 쓰기 자녀 교육법을 보면, 글씨를 잘 쓰는 아이는 대체로 수업 집중도가 높고,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한다.

글씨에 대한 자신감은 수업 내용의 꼼꼼한 필기로 이어지고, 이 과정을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수업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계속되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도 향상돼 향후 논술 작성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필기도구를 제대로 쥐고 글씨를 쓰는 활동은 미세근육과 신경 등을 활성화시켜 두뇌 발달을 돕고 균형감감을 높여준다.

보통 글씨를 잘 쓰기 위해 글씨 자체에 집중하는데, 올바른 글씨 쓰기 방법의 기본은 ‘올바로 연필 쥐기’와 ‘똑바른 자세’다.

글씨를 쓸 때 반드시 정좌세로 앉아 글씨를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게 우선이다.

글씨를 연습할 때는 샤프나 볼펜보다 연필이 좋다. 연필심에서 2.5~3cm 떨어진 곳에 중지를 받치고, 검지와 엄지로 동그랗게 말아 쥐면 된다. 연필을 일직선으로 세우지 말고 적당한 힘으로 잡아야 한다.

노트를 어떻게 두는지도 중요하다.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노트는 몸의 약간 오른편에 놓고, 왼손으로 노트를 고정해야 한다.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책상 의자에 엉덩이만 걸쳐 앉거나 바닥에 누워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에서는 똑바로 글씨를 쓰기 힘들기 때문에 정좌세로 글씨를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글씨를 잘 쓰는 아이가 되도록 글씨 쓰기 교본을 활용하기도 한다. 교본 활용은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무조건 글씨가 좋아진다고 할 수 없다.

아이들의 글씨는 생활 습관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이가 서두르는 성향이 있을 수 있다.

평소 무엇이든 정성을 들이고 여유를 가지는 태도는 올바른 글씨 쓰기에 도움이 된다. 서두르지 않고 열심히 하는 태도를 키워주면 아이들이 예쁜 글씨를 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