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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국내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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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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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866가구),입주시작

국내 최초의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섰다.

국토교통부는 2일 현대건설(주)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내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인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를 준공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86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는 에너지 최적제어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적용한 건물로 공동주택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에너지 자립률 23.37%)를 획득했다.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 조감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단지내 설치된 태양광·연료전지등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가 공용부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대부분 충당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건물은 기존의 공동주택 평균 소비 전기의 약50%,난방에너지의 약40%이상이 절감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토부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로에너지빌딩센터의 기술지원등으로 추가공사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주변의 일반공동주택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를 유지한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앞으로 크게 확대돼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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