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아들 바다의 돌잔치와 함께 결혼 8년 만에 결혼식을 진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에서 추자현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에 올랐다.
남편 우효광도 "가슴 깊숙이 감동을 느꼈다. 지금껏 결혼식을 많이 상상해왔다"며 "드디어 우리 결혼식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자현의 부모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부모가 어렸을 때 이혼했다"고 밝혔었다.
이어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여동생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아버지는 10년 전 재혼했다. 그래서 엄마가 네가 대신 갔어야 했어라고 혼냈다"며 아픈 가족사를 언급한 바 있다.
추자현은 "삼촌들은 모두 아들이 있는데, 우리 아버지만 아들이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어머니를 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돈을 벌어 아버지를 드리면 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드린다"며 "그래서인지 할머니는 나를 보고싶어하지만 나는 가지 않는다. 어머니에게 미안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SBS 청소년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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