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타인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적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도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정부나 민간차원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중점 발굴대상이다.
특히 주 소득자의 사망 및 구금시설 수용으로 생계 곤란한 가구, 중한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주소득자와 이혼, 생계가 곤란한 가구 등에게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에게는 민간자원 서비스를 연계해줄 계획이다.
이 같은 가정을 발견했거나 알고 있는 주민은 동행정복지센터, 시 무한돌봄센터, 복지상담 콜센터를 통해 신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안양·범계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해 놓았다.
김주만 지정책과장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위도 큰 위험요인으로 우리 주변의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제보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야간 무더위쉼터를 임시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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