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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령·하동 '지역개발 공모사업' 국비 4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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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7-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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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 하동군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

경남도청 청사 전경. [사진=최재호 기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의령군, 하동군 2곳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다. 주민참여를 위해 상향식 접근방식을 토대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지원대상은 총 22개 사업이다. 국토부에 공모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평가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경상남도에서는 의령군의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과 하동군의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의령군의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은 총 45억원(국비 20, 지방비 25)의 사업비로 우수한 산림휴양자원과 연계된 체험 및 교육 시설인 ‘별자리 관측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별자리 관측소’라는 집객시설로 복합 활용하는 내용이다. 광역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타 지역 관측소와 차별성(슬라이딩 돔 설치, 1m 대구경 망원경 장비 설치)있는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하동군의 ‘상상 인문학길 조성사업’은 30억원(국비 20, 지방비 10)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대상지인 광원마을을 중심으로 상상 인문학길 조성 등 창의적인 문화생활 중심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단절되고 지속적인 공동화 현상(노후주택 증가, 인구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어버린 광원마을에 창의적인 문화생활 중심지를 조성하고 문화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섬진나루공원․광원서재길․상상인문학길 등을 조성해 하동공원에서 섬진강과 하동읍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관광순환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하동군은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80억원 확보, 국토부 관계자로부터 경남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허필영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내 낙후지역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및 이행 상황 점검으로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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