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랴오닝성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 최소 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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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7-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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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풍속 초속 23미터 달해...부상자 190명

3일 저녁 중국 랴오닝성 카이위안시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건물이 파손되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중국기상망 캡쳐]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한 중소도시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치면서 19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랴오닝성 카이위안(開原)시에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초강력 토네이도가 불어 닥쳤다. 최대 풍속이 초속 2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도심에 몰아치면서 건물이 파손되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5분 동안 발생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에 랴오닝성 기상 당국은 동북 지방의 냉류 소용돌이가 몽골 저기압과 만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공포의 토네이도 영상과 사진이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3일 저녁 중국 랴오닝성 카이위안시에 발생한 토네이도. [사진=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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