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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카텐트 등 맞춤형 사양 강화...'1인 라이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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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7-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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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얼 세대 겨냥…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 공개

  • -세계 첫 적외선 무릎 워머부터 반려동물 패키지까지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하는 소형 SUV '베뉴(VENUE)'의 주 고객층을 '1인 라이프'를 선호하는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로 잡고 다양한 맞춤형 사양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베뉴' 튜익스(TUIX∙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상품과 총 21개의 외장컬러와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럭스(FLUX)'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튜익스 상품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 콘 적용)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이 있다.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컬럼(연결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상품이다. 시트 열선과 함께 겨울철 차량 안 냉감을 빠른 속도로 줄여줄 수 있어 추위를 많이 타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반려동물 패키지(TUIX PET)'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7개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패키지에는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하네스(가슴줄) △안전벨트 또는 ISOFIX와 하네스를 연결해주는 장치(테더)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 ∙ 2열시트 ∙ 트렁크 커버 △반려동물 탑승을 알려주는 외장 데칼 등이 있다.

오토캠핑족을 위한 베뉴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는 텐트를 베뉴 트렁크 부분(열린 상태)과 연결시켜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텐트와 차량이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베뉴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디자인됐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에 포함된 공기주입기로 텐트 폴(pole)에 공기를 주입하면 자동으로 텐트가 설치되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최첨단 ICT 커넥티비티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IoT 패키지(TUIX IoT)’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 편의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음성만으로도 통합 제어가 가능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스포티함을 강조한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스피닝 휠캡’, 차량 실내 오염 방지와 세척·건조가 탁월한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고급스피커에 사용되는 케블라 콘(스피커 진동판 부분)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총 21개의 외장컬러 조합과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러스’도 눈길을 끈다. 기본 차량에 튜익스(TUIX) 외장 디자인 파츠(Parts)를 적용하고, 별도의 내장 컬러와 차량내부 컬러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의 주고객층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인 만큼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마련했다”며 “남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도심에서 동일한 색상의 베뉴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 에어주입식 카텐트 [사진 =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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