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3일 자체 승인·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던 평택BIX지구 명칭이 ‘평택 포승(BIX)’지구로 변경된다.
4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에 따르면 ‘평택BIX지구’는 지난 2017년 도내 모든 산업단지에 도 통합 브랜드 명칭인 BIX(Business&Industry Complex, 산업복합지구)를 사용키로 하면서 해당 명칭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역명이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생소하고, 평택BIX지구의 인지도 부족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었다. 이에 명칭변경 검토회의와 기업체 간담회 및 입주 희망 기업 설문조사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존 명칭 BIX외 지역명인 포승을 병행 표기하는 방안으로 ‘평택 포승(BIX)지구’로 결정하게 됏다.
황해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명칭변경에 대한 행정 행위를 완료하고 고시 이후부터 변경된 명칭을 사용한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62만평 부지에 자동차 화학 전자 기계 제조 산업시설용지 총 78만 2454㎡, 물류시설용지 55만 6174㎡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평택 포승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취‧등록세 등의 조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산업단지로 지정했으며, 인근 산업단지 분양가 보다 25~35% 저렴하다.
황성태 경기도 황해청장은 “보다 나은 조건으로 양질의 물류·산업 용지를 공급해 기업 수익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