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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현대아파트, 아파트지구서 빠지며 리모델링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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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7-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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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653가구·용적률 230.96%에서 750가구·용적률 308.36%로 사업 추진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사진 = 서울시]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가 아파트지구에서 빠지며 리모델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단지를 아파트지구에서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조합은 기존 653가구·용적률 230.96%에서 750가구·용적률 308.36%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돼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노후 단지다. 지난 2006년 리모델링조합설립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단지는 용산구의 사업계획승인 등 후속절차를 밟은 후 이주‧착공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도모하고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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